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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ASF: 엑세코 농장 피해, 돼지 살처분 55,000마리 돌파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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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접근 금지를 알리는 에스토니아의 경고 표지판. 사진: PTA

사람들에게 접근 금지를 알리는 에스토니아의 경고 표지판. 사진: PTA

에스토니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여 국내 사육돼지들이 계속해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최대 규모 양돈장인 엑세코(Ekseko)에서도 감염이 확인되면서 올여름 에스토니아에서 도축된 돼지 수가 5만 5천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27,832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농장은 8월 26일 감염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세계동물보건기구 (WOAH)에서 발표한 수치입니다. EU 법률에 따라 농장 전체가 살처분되어야 했습니다. 이 농장은 빌랸디 주 멜트쿨라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매우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농업식품위원회 (PTA)는 이번 발병이 엑세코의 분만 시설에서 발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지방 아니카치 마을 근처에서 또 다른 에스토니아 농장에서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총 1,500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었습니다. 두 농장은 직선거리로 약 20km 떨어져 있습니다. 

코피가 나는 돼지

잉에 사보는 에스토니아 남부 지역 PTA 책임자입니다. 에스토니아 공영방송  ERR 은 그녀의 말을 인용하며 "두 농장 모두에서 돼지 한 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질병 때문에 현장에 있는 모든 돼지를 살처분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엑세코 농장에 대해 그녀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ASF 양성 판정을 받은 돼지는 코피, 눈 출혈, 그리고 푸르스름한 피부색을 보였습니다. 다른 돼지들도 죽거나 병에 걸렸습니다. 분만실의 돼지들은 살처분되어야 합니다. 비육실에도 제한이 적용될 것이며, 그곳에서도 동물들은 계속 모니터링될 것입니다." 

ERR은 또한 엑세코(Ekseko) 지주회사인 마그 아그로(Maag Agro) 의 경영이사인 프리트 드라이만(Priit Dreimann)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 그는 "현재 2만 7천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엑세코에서 이처럼 대규모 살처분은 전체 생산 체인을 붕괴시키고 상당 기간 동안 돼지 사육을 중단시킬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는 전국적인 위기이며 에스토니아 돼지 사육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위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SF 감염 농장 10곳 발생

올여름 에스토니아에서는 총 10곳의 농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되었습니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 남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북쪽에 위치한 라플라 주(Rapla county)의 뒷마당 농장에서만 6마리의 돼지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농장은 7월 중순에 감염되었습니다. 

2025년 발생 건수의 절반은 에스토니아 중부에 위치한 빌랸디 주에서 발생했습니다. 나머지 발생 건수는 타르투 주(3)와 푈바 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엑세코 농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피해 시설에는 1,000마리 이상의 동물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돼지 6,742마리, 돼지 6,369마리, 돼지 4,447마리를 사육하는 농장도 있었습니다. 

WOAH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에도 에스토니아에서 멧돼지 122마리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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