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육협회는 수입육의 위생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도모합니다.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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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MBC보도 ”수입삼겹살... 관세 없앴는데 왜 오르나“ 사실과 다른 내용 보도에 육류 수입업체들 반박
(사)한국수입육협회(회장 최종선)는 지난 9월22일(목) MBC보도 “수입삼겹살 값의 비밀..관세 없앴는데 왜 오르나?”에 대해서 일부 사실과 다른 보도로 수입육 관련업체들을 모두 부도덕한 업체로 매도한 것에 대해 심한 유감을 표명하는 반박자료를 발표하였다.
국내 육류수입업체들은 서민경제 둔화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지속되는 적자판매, 수입물량 증가에 따른 재고증가로 인한 차입비용 등의 금융비용 상승부담으로 자금 사정이 악화 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따라서 육류수입업체 들은 최대한 자금회전을 빨리 하기 위해서 판매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인데, 업체들이 물건 값을 올리기 위해 사재기를 한다는 내용으로 수입업체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조장하는 MBC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사)한국수입육협회 최종선 회장은 말하였다.
협회에 따르면 냉동삼겹살의 수입단가는 최근 중국 등의 수입증가와 국제적인 돼지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유럽산의 경우 구제역 직후 3,600-3,800 US$/톤에 수입되던 것이 현재 4,500-4,600 US$/톤에 수입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동삼겹살의 도매가격은 구제역 직후 냉동삼겹살 주요수입국인 유럽산의 경우 평균적으로 5500-6000원/KG에 거래 되던 것이 현재는 5200-5600원/KG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오히려 관세인하분 보다 낮은 가격으로 수입냉동삼겹살의 도매가격이 형성되어있다.
따라서 돼지고기 수입업체들은 지금까지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냉동삼겹살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실은 도외시 한 채 수입업체들이 가격을 올리기 위해 창고에 냉동삼겹살을 보관하면서 판매를 안하고 있다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서 수입업체들은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관세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도 8월말까지 돼지고기 전체검역양은 278553톤으로 전년 동월 128079톤보다 117% 증가하였으나 냉동삼겹살의 검역양은 29%만 증가하였다. 또한 냉동삼겹살의 수입검역실적은 90595톤이었고 통관실적은 84635톤으로 검역실적과 통관실적의 차이는 5960톤 이었다. 이중 약 4800톤은 육가공용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수입냉동삼겹살은 수입검역 후 통관되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최종선 회장은 수입축산물은 일반적으로 수급조절을 위해 수입업체들이 2-3개월 정도의 판매물량을 상시재고로 자체 보유하는 것이 육류수입업계의 현황이라고 언급하였다. 더불어 현재 창고에 재고로 있는 수입돼지고기의 상당양은 육가공용으로 수입된 것으로 이들도 2-3개월 안에 육가공업체의 계획에 따라서 소비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고 한다.
(사)한국수입육협회 최종선 회장은 수입축산물의 구체적인 유통구조상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부 창고의 재고현황 만으로 업체들이 비축을 해놓고 판매를 안 하는 것으로 보도하여 수입육유통업체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MBC보도에 대하여 유감으로 생각하며 향후에는 다시 이러한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끝”